이명박 특검팀의 수사 종료 시한이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당선인 조사 여부가 무엇보다 관심인데요, 다음주 초나 돼야 직접 소환할지, 아니면 방문 조사를 할지 결론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사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면서 특검팀이 이명박 당선인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이 당선인을 서면 조사한데 그친 만큼 당선인을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러나 특검팀은 지금까지도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마무리돼야 당선인을 조사할 지, 한다면 직접 소환할지, 아니면 방문 조사할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사상 초유의 대통령 당선인 특검 조사 여부는 특검이 끝나기 3~4일전인 다음주 초나 되야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BBK 주가 조작과 상암 DMC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 막바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장춘 전 대사로부터 명함을 건네받을 당시의 내용을 적어놓은 비망록을 전달받아
상암 DMC 의혹에 대해서는 2명을 더 출금 조치하며 출국 금지자가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검팀은 이번주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짓고 다음주 초 이 당선인 조사 문제와 이번 수사에 대한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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