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처럼 수도권 1세대 계획도시인 안산시도 재건축을 거쳐 1군 브랜드가 모이는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새롭게 미는 브랜드가 모두 이곳에 들어왔고, SK·대우·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브랜드인 라프리모와 SK·롯데건설 컨소시엄의 캐슬앤뷰도 대기 중이다. 안산은 현재까지 9개 단지 5695가구가 재건축돼 7개 단지 9138가구로 변신했다. 대부분 1군 건설사 브랜드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보니 몸값이 더 높아졌다.
2015년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중앙주공2단지 재건축), 안산 파크 푸르지오(성포주공3단지), 롯데캐슬더퍼스트(군자주공5단지), 힐스테이트 중앙(중앙주공1단지)에 이어 지난해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고잔연립1단지), e편한세상 선부(군자주공8단지),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안산 초지1·초지상·원곡3단지 통합) 등 7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 마감됐고 단지별 편차는 있지만 1000만~5000만원대 웃돈이 형성됐다.
앞으로의 재건축 대상도 34구역 1만3889가구에 달한다. 규모만 보면 미니 신도시 하나가 탄생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 대상 단지들 평균 용적률이 123.4%라서 다시 지으면 평균 250% 용적률 상향이 예상돼 대략 2만5000가구의 새 아파트촌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3월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이 짓는 안산 라프리모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에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로 이 중에서 일반분양이 926가구다. 2018년 개
이 밖에도 원곡연립2단지 등 3곳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원곡연립1단지 등 3곳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또 주공6단지 등 8곳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그 밖에 17곳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