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스크프리미아 펀드의 투자 대상은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 지수 14개, 한국·중국·대만 등 신흥국 지수 10개, 미국·캐나다 등 채권선물 5개, 금·원유·구리 등 원자재선물 14개를 포함한 총 43개 글로벌 자산이다. 이 펀드가 기존 자산배분 펀드와 다른 점은 7가지 주요 투자지표(모멘텀·가치·계절성 등)를 기준으로 43개 자산별 순위를 매긴 다음, 상위 30%에 해당하는 자산을 매수하고 하위 30%에 해당하는 자산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병행한다는 점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전략투자부문 대표는 "연간 최대 투자위험(변동성)을 5% 이하로 잡고 수익률은 5~7%를 목표로 운용한다"면서 "절대수익을 추구한다고 해서 원금 손실이 완전히 안 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손실 가능성을 최대한 줄였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자산배분 펀드는 영국 스탠더드라이프자산운용의 'GARS(Global Absolute Return Strategy)' 펀드가 대표적이다. 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매년 꾸준히 수익을 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2014년부터 3000억원어치가 팔렸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일본 신탁회사 스미트러스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는 '행복노하우코어셀렉션 펀드'를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행복노하우코어셀렉션 펀드의 경우 원자재·부동산·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비중을 기존 10%에서 30%로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통 자산인 주식과 채권 비중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