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물러가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주말 전국에서 오픈한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림산업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선보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영종도는 오는 4월 파라다이스시티 1차 개장,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시험운행을 앞두고 있고 한상드림아일랜드, 리포&시저스를 비롯한 대형 리조트 개발 계획도 예정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다녀간 방문객도 많았다”고 전했다.
↑ GS건설 첫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간 3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
주부 이모(40, 김포 거주)씨는 “아파트에만 살다가 아이가 자라면서 층간소음 때문에 단독주택을 알아보다 분양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잘 살려 아이와 살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복수동에 문을 연 ‘복수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도 사흘간 3만여명이 방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내부 상담석에서 중도금 무이자,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가 분양하는 ‘삼송 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사흘간 2만 1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가 11.3부동산 대책에 따른 조정 대상지역라 소유권 이전 등기 때 까지 전매가 제한되는 등 규제가 있지만 청약 당첨시 연락을 달라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으로 모델하우스 주변은 분주했다.
울산 송정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금강주택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공공택지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울산 송정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합리적인 편이어서 순조로운 청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