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계열사 '보험 몰아주기' 예비조사

대기업들이 계열 보험사에 보험을 몰아주는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원회가 예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의 '보험 밀어주기'가 부당지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예비검토를 하고 있다며 혐의가 드러나면 본격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통합민주당의 김영주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10개 재벌그룹이 지난 2003년에서 2006년 사이 전체 기업보험 2조 8000억원 가운데 92%인 2조 6000억원을 계열 또는 관계 손보사에 몰아줬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