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모바일홈, 앱카드, 전자지갑 등 3개로 나눠 운영했던 모바일 앱을 하나로 통합한 'KB국민카드(+앱카드) 앱'을 출시했다. 지문 인증 등을 통한 간편 로그인 기능을 추가했고 기존 3개 앱에서 중복 제공했던 메뉴를 하나로 통합했다.
신한금융도 지난달 은행·카드·증권·생명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 앱 '신나는 한판'을 출시했다. 또 각 부서가 사전 조율 없이 앱을 개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능 중복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디지털전략본부와 협의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에만 앱 2종을 통합했고 7종을 폐지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연내 앱 조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이 앱 통합 작업에 나선 것은 금융사마다 앱 개수가 너무 많아 이용자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재된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을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