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부 적자 축소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북미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00만대로 예상했다.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도 22% 증가한 1650만대로 기존 추정치 1420만대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MWC 2017에서 선보인 G6에 대한 실망감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LG전자 주식을 대량 매도했고 27일 주가는 5.9% 하락했다. 과거와 같은 파격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G6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21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소비자들은 애플과 삼성의 대안으로서 G6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OLE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로 HE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9% 증가한 2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적자는 4분기 4670억원 대비 3380억원 축소된 1290억원으로 내다봤다.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821억원을 36.6% 상회한 522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밝혔다.
소현철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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