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일본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5원(0.63%) 하락한 1000.83원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로 원화와 엔화 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문제는 원·엔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국 환율보고서 이슈를 선반영한 원화와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완화에 영향을 받은 엔화의 조합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통화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로 인해 원/엔 환율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경제 펀더멘탈과 수출기업에게는
한국투자증권은 IT소프트에어, 금융 업종에 속한 종목을 추천했다. 네이버, 포스코, 삼성물산, 신한지주, LG화학, 카카오, SK, LG 등으로 내수 비중이 큰 게 특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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