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한국여행상품 판매 중단 지시에 여행, 화장품 종목들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42%(4750원) 하락한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장중 11% 넘게 떨어지면서 불안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대표적인 여행 종목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8.05%, 2.47%씩 떨어지는 중이다. 카지노 종목인 파라다이스는 6.47%, GKL은 5.63%씩 하락하고 있다.
중국 소비 종목인 화장품 종목에도 불똥이 튀었다. 아모레퍼시픽은 7.64%, LG생활건강은 5.67%, 토니모리는 4.99%씩 내리고 있다.
중국은 고고도 마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정확한 영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여행사를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60~70%에 달한다는 점에서 한국 관광업계가 극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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