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세계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국내 부동산 투자를 본격 유치한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수익성이 좋아 국내 부동산시장으로 글로벌 자금이 몰릴 것이란 판단에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기관투자 펀딩팀'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기관투자 펀딩팀은 국외 주요 연기금과 대학기금 등과 손잡고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산운용사가 국내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국외 기관투자가 전담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국외 기관 공략에 주목한 것은 국내 부동산시장을 찾는 글로벌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