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개관한 부산진구 연지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2만3000명이 몰렸다. [사진 제공 = 한화건설] |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12곳 일반분양 물량 6755가구 1순위 청약에 6만3536명이 몰려 평균 9.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8797가구 일반분양은 1순위 청약에 1만4652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67대1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된다.
특히 이달 강원도 분양 성적이 돋보였다. 춘천시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2차는 1143가구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에 1만7122명이 몰려 1순위에서 평균 15대1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속초시 조양동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도 188가구 모집에 5252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8.8대1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평택 고덕파라곤'이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몰려 1순위에서 평균 49.4대1로 마감됐다.
서울에서도 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지난 8일 1순위 청약에서 409가구 모집에 2277명이 몰려 평균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한화건설은 부산진구 초읍동 54-1 일대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연지 꿈에그린' 청약을 접수한다. 지상 29층 11개동에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고, 총 1113가구 중 71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1085 일원에 짓는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최고 25층 32개동 총 1660가구 중 전용 75~84㎡ 7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16일 경기 평택시 고덕면A9블록에 공공분양으로 공급하는 '고덕신도시자연&자이' 청약을 접수한다. 지상 36층 9개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분양시장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실수요자들은 하반기의 입주물량 증가와 대출금리 인상 등을 고려해 내 집 마련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