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한국거래소] |
13일 한국거래소가 11개 주요 지수의 일중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이 올해 들어 0.65%를 기록해 3년 연속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중변동성은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평균값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구한다.
코스닥은 올해 일중변동성 평균 0.76%를 기록해 두 시장 모두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2000년도 정보기술(IT) 벤처 열풍 당시 4.82%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당시 3.27%로 가장 높았다.
이 같은 변동폭의 감소는 세계적 추세로 나타났다. 주요 지수의 변동성은 2015년을 기점으로 3년 연속 낮아지고
올해 일중변동성이 가장 높은 지수는 프랑스(0.92%), 일본(0.86%), 독일(0.85%)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11개 지수 중 6위를 차지해 중위권으로 나타났다.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