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열린 LH-파리 아비타 라운드테이블 세미나에서 양측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LH] |
LH 토지주택연구원(LHI)은 지난해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LH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파리 아비타와 공공임대주택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택지 확보, 재원 조달, 공급 방식 다양화, 재생 연계 복합화 등의 주제가 공동 관심사다. 이번 세미나는 그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한 성과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제고하고자 열렸다.
프랑스는 1980년대 유럽에서 만연하던 주거 민영화에 편승하지 않고 독자적인 주거복지 모델을 유지해오고 있는 주거복지 대국이다. 파리 아비타는 프랑스에서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공기업이다. 프랑스는 현재 전체 국민의 17%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2013년 주택법을 개장헤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명문화했다. 파리에서는 인구 1500명이 넘는 자치구와 파리 이외 지역에서는 인구 3500명이 넘는 지자체가 이 강행 규정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
지난 16일 열린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는 상호간의 관심 주제를 발굴하고 미래 대응을 모색하는 첫 자리였다. 박상우 LH 사장 주도 하에 참여한 경영진 20명과 프랑스 측 참여자 6명은 소셜 믹스 실천, 새로운 모델 구상, 기존 주택 매입과 재생 연계 방식, 재원 조달, 주거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박상우 사장은 "서민 주거 안정을 확
LH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공임대주택의 생애, 프랑스 100년사의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한·불 국제 세미나도 개최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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