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해 KRX 금시장 시세를 활용해 거래소 최초의 상품지수인 금현물지수를 개발하고 27일부터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금 ETF 등 대체투자상품의 공급을 촉진해 주식, 채권 이외의 자산으로 분산투자를 유도하고, 통화, 금리 및 그 밖의 위험자산에서 파생되는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금 현물지수 개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금 현물지수는 KRX 금시장(1kg)의 시세 흐름을 대표하는 지수로 원화와 달러화 기준으로 2개의 지수를 각각 산출한다. 금현물(1kg)시장의 일별 가격수익률에서 실물 보관에 따른 비용을 차감하는 순수익률 방식으로, 1월 2일 1000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거래소는 금 현물지수의 변동성과 등락률 모두 코스피200과 비슷한 수준이며 국제금시세와의 상관계수는 0.99로 가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통적인 투자대상인 주식, 채권 외에 금실물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 제공으로 대체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금현물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 등의 상장으로 금시장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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