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계절적 최대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288% 증가한 6조7000억원, 94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7세대 LCD 라인 생산 가동 중단 영향과 유통 채널 내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하반기 공급 부족을 우려한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 및 대형 사이즈 중심의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주요 TV 세트 업체들이 수익성이 낮은 32~42인치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49~65인치 대형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LG디스플레이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