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철…수요자와 교감할 수 있는 밀착 마케팅 펼치며 단지 홍보
상품 명칭 공모, 문화수업 진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교감 펼쳐
본격적인 봄 분양이 시작되면서, 고객의 관심을 직접 유도하는 ‘고객 밀착 마케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동안 건설사에서 많이 진행했던 홈페이지 관심고객등록이나 SNS 친구등록 등과 같은 소극적인 단순 참여형 이벤트가 아닌,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을 제공해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밀착 마케팅은 단순히 거리로 나가 고객들에게 광고물이나 사은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 특징에 맞춰 상품 명칭 공모전을 펼치는가 하면, 입지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사진전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또한 사업설명회와 문화행사 등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는 고객 입장에서는 즐거움을 얻는 동시에 아파트의 특장점을 더 쉽게 알게 되는 장점이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마케팅으로 인한 관심고객이 많아 질수록 결 좋은 분양 성적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된다.
업계 전문가는 “밀착 마케팅은 고객들의 취미 부분과도 연계되다 보니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홍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올 봄에는 지역 입지 또는 상품과 연계한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설사들마다 밀착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GS건설이 4월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인 ‘그랑시티자이 2차’는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스카이커뮤니티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스카이커뮤니티는 그랑시티자이 2차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커뮤니티공간으로 단지 내 해당동 최고층에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루프가든 등이 들어선다.
서울 강남권 등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인데다 안산에서는 최초로 도입이 돼 상징성이 높다. 이러한 뜻이 담긴 스카이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명칭을 정해 그랑시티자이 2차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 37 그릴 앤 바(37층)’ 상품권, ‘송도 오클라우드 파노라믹 65 바 앤 다이닝(65층)’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초고층 고급 호텔에서 볼 수 있는 한강이나 서해 조망처럼, 시화호를 바라보면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그랑시티자이 2차의 고급스러운 스카이커뮤니티를 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관계자는 “안산 최초로 도입되는 스카이커뮤니티 공간인 만큼 지역민이 직접 정해주는 명칭을 도입하면 더욱 큰 의미가 부여될 것 같아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1차 분양 때는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조성되는 점과 연계해, 안산 호수공원 내 야외수영장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해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했는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4월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