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해 영상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안녕하십니까? 밤이 늦었습니다. 새로운 정부 출범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여주신 국민 여러분, 이 시간 TV를 통해서 시청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서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저를 왜 이자리에 서게 했는지 저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계신지 저는 잘 알기 때문입니다. 나라 걱정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할 수 있고 배우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배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경제를 살려서 서민들 주름살을 펴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라는 말이 국민여러분의 마음으로부터 나올 수 있을 때 제가 받은 소명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어깨는 비록 무겁지만 제 가슴은 열심히 일하자는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은 소중히 지키면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게 바꿔야할 것은 과감하게 바꿔나가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앞으로 20년 30년 100년 앞을 내다보고 마땅히 해야할 것들을 저는 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주저하지 않고 그 길을 걸어 가겠습니다.
이제 이명박 정부
늦은 밤 이 시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