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 증시 전망과 관련,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화학, 호텔·레저, 소트프웨어 등의 업종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증시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호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실망이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유가의 조정세와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로 신흥국 통화 강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의 순환매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기업이익 개선 동력이 긍정적이면서 낙폭과대 또는 저평가된 업종이 높은 성과를 낼 것"이
그러면서 "시장금리는 상승기에 놓여있고 기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여 가치주 강세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증권, 화학, 은행 등 업종은 여전히 가치평가 매력도 있고 높은 성장률이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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