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입주자 모집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 입주자를 모집한다.
10일 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9개 입주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운 메이커스 큐브' 는 4차산업혁명 시대 속 세운상가를 도심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창작과 개발의 공간이다. 세운상가~청계상가~대림상가 구간 2·3층 데크길을 따라 총 20여개의 거점공간이 마련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의 입주대상은 창업자, 기업의 연구소, 예술가·창작자, 소셜 프로젝트 분야 실험그룹 등이다. 세운상가와 주변일대의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제조산업에 해당하는 활동을 계획하거나 실행중인 단체가 주요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입주팀은 6월부터 시범운영기간인 올해 말까지 입주해 세운상가의 거점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후 연말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2018년부터 공간 사용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김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