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KEB하나은행] |
공모 달러투자 통안채 펀드는 원화가 아닌 달러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된 달러는 자산운용사가 원화로 환전해 안전자산인 국내 통안채와 AAA등급의 은행채 등에 투자·운용한다. 투자 만기에 따른 수익금은 다시 달러로 지급한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FX스왑시장에 형성된 원화와 달러화의 금리 차이에 따른 프리미엄 0.5%와 ▲1년 통안채 수익률 1.2%를 합한 연 1.7~1.8% 수준의 수익 시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1년 만기 외화 정기예금 보다 높은 것이다.
FX스왑시장에서 달러금리가 원화금리 보다 높아진 현 시점을 활용한 틈새투자와 무위험자산에 가까운 채권에 투자한다는 안정적인 투자전략에도 불구, 스왑과 채권의 거래단위가 상대적으로 크고 계약 절차가 까다로워 일반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며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에서 공동 판매한다. 국내 수익증권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라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전 영업점을 통해 금액 제한없이 가입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관계자는 "때때로 발생하는 FX스왑시장에서의 금리역전 상황을 투자기회로 포착한 점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안전자산에 투자함에도 프리미엄이 포함된 기대수익률을 제공,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