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 기준변경에 따라 자주포 매출이 감소하고 자회사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며 1분기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9475억원, 영업이익은 46.0%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자주포 인도량 증가, 3분기부터 자주포 해외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자주포 인도시점이 2~3분기에 많아 매출회복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도 하반기 미사일 발사대 양산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에 실적 부진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