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3일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성장은 완만하지만, 고마진 상품과 해외 소싱 확대로 효율성이 높였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특히 온라인몰에서 빨래건조기 같은 고마진 생활가전 판매를 늘리고 있어 가전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온라인에서 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가전 이전과 클리닉 등 홈케어 서비스를 관련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면서 매출처 또한 다양화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01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역신장에서 벗어나 시
엄 연구원은 이어 "올해부터 신규 분양에 따른 이사 교체 수요로 대형 가전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단통법 이슈로 수요가 부진했던 모바일 판매가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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