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모두 동결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다.
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48%, 잔액기준 코픽스는 1.60%로 전월과 같이 동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보다 변동 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서서히 반영하는 반면 신규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을
코픽스 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당분간 동결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