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와 금리상승 등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7310건으로, 전년동월(7만6000건)과 5년평균(8만3000건) 대비 줄었다. 봄철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6만3484건) 대비로는 21.8% 늘었다.
↑ [자료 국토교통부] |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302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9%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5.6% 줄었으며 3월 누계기준(46만8000건)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월세
한편 국토부는 이번 달부터 대법원과 정보공유를 통해 전월세 거래량에 대법원 보유 자료를 추가 반영해 통합된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지자체 DB를 기초로 통계를 발표해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