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1분기중에 국내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성장률 하향 조정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경제가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4.7%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전망치였던 5.0%보다 0.3%P 낮아진 것으로 새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6%는 물론 5%도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세계경기의 하강으로 수출 증가세의 둔화가 불가피하고 내수의 성장모멘텀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특히 1분기중에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따라 상반기에는 4.9%의 성장률을 보인 뒤 하반기에는 4.4%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는 상반기에 3.6%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3.0%로 낮아져 연평균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기활성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매우 높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새정부가 과거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 앞으로 5년간 정책운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경기상승 모멘텀의 유지와 물가 안정 양쪽에 모두 신경을 쓰되 대외 위험이 현실화될
이밖에 장기적으로는 내수 활성화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부담금 축소 등을 통해 소비촉진을 꾀하고 규제완화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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