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판교와 동탄2신도시 등에서는 막바지 물량이 쏟아진다.
25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2기 신도시에서는 1만4600여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2기 신도시 내 신규 분양물량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15년 약 4만7000가구를 넘어선 2기 신도시의 분양물량은 지난해에는 3만여가구 수준이었고 올해는 이보다 크게 줄어든 1만4600여가구에 그친다.
2기 신도시를 끝으로 서울 인근의 대규모 택지공급이 중단돼 수도권 신도시 신규 분양물량을 계속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2기 신도시는 어느 정도 조성을 마치면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공공택지 공급 가뭄에 더는 새로 들어설 부지가 없어 신도시 내 신규 주택의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판교에서는 4년 만에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짓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29㎡ 1천223가구 규모의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가 5월에 분양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연내 다양한 단지가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인데 6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짓는 주상복
화성산업은 하반기에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1049가구를, 동일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 한강 동일스위트' 173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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