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1분기 실적은 비우호적인 환율과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와 믹스개선에 힘입어 선방했다"면서 "매출액은 1조6390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23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웃돌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매출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내 교체용(RE) 수요가 강한 가운데 판매량 증가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믹스개선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회사는 현재 원자재 가격이 조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면서 "이는 그 동안 오른 원자재 비용이 4월부터의 가격인상으로는 전부 상쇄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따라서 가격
그는 "추가 가격인상에 따라 원재료비 상승부담 상쇄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하반기부터는 가격인상이 반영되고 미국 테네시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이 16%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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