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형 이상 선고자에 대해 모두 공천에서 배제시키겠다는 민주당 공심위의 기준을 둘러싸고 공심위와 당 지도부간 갈등이 여전한데요.
방금 전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재개됐다고 합니다.
예외없는 기준 적용안이 통과될지 주목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통합민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방금 전 공천심사위원회가 재개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 기준안 마련과 관련해 전권을 박재승 공심위원장에게 위임한 바가 있는데요.
그러면서 박 위원장이 공천안과 관련해 회의를 속개하기 전까지 공심위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약 한시간 전 박재승 공심위원장이 공심위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일부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 온 당 지도부와 접점을 찾아서 회의를 속개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당 지도부의 주장과 상관없이 예외없는 원칙 적용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열리고 있는 공심위 회의에서 예외없는 원칙 적용이 결정될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현재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공심위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최고위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아무런 영향을 줄 수
따라서 박 위원장이 예외없는 공천 배제 기준을 통과시킨다면 이 안이 채택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원안대로 통과될 것인지, 또 통과된다면 민주당 당 지도부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통합민주당사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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