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신설된 금융위원장에 전광우 딜로이트코리아 회장을,공정거래위원장에는 백용호 이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급인 신설 금융위원장에 전광우 딜로이트코리아 회장을 임명했습니다.
49년 서울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우리금융그룹 부회장과 국제금융센터 소장과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역임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새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규제 완화와 금융감독의 패러다임을 선진화하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미시간대 교수 등 해외에서 25년간 활동한 국제금융전문가로 98년 외환위기 당시 귀국해 기업 금융구조조정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된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56년 충남생으로 중앙대를 나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냈습니다.
대표적인 시장경제주의자로 이 대통령의 외곽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법제처장에 임명된 이석연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는 54년 전북생으로 전북대를 나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경실련 사무총장 등을 지냈습니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으로 행시와 사시에 합격했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BBK 연루의혹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김양 주 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는 53년 대구생으로 연세대를 나와 이비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지냈습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이고 창군멤버인 김신 장군의 아들입니다.
정창원 / 기자
- "청와대는 특정 지역이나 학연 등을 안배하는 대신,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발탁해 경제살리기와 글로벌코리아 구현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