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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일 전 거래일 대비 3.30%(7만5000원) 오른 23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전인 지난달 21일 시가 202만4000원보다 무려 16.2% 올랐다. 이날 주가는 오후 2시24분께 230만원을 돌파해 오후 3시20분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 기관 순매도 종목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만8818주를 매수했고 기관은 4만4724주를 매도했다. 매수 상위 창구 순위는 메릴린치, UBS, 미래에셋대우, CLSA, 모건스탠리로 해외 증권사 4곳이 포진했다.
삼성전자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코스피를 견인했다. 코스피는 이날 2292.76에 마감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S(부품)부문 반도체 사업이 호실적을 내면서 '깜짝실적'을 내놨다. 갤럭시S8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2분기에도 IM(IT·모바일)부문 실적 개선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3곳의 전망을 토대로 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는 매출 57조7584억원, 영업이익 12조7141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이외에 자사주 매입 소각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주 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시장에서 보는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272만5652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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