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문재인 테마주로 꼽혔던 DSR은 전 거래일 대비 1820원(18.02%) 내린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R제강도 15% 가량 떨어지고 있으며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제약 등도 9~12% 동반 급락세다.
아울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꼽힌 세우글로벌, 두올산업 역시 3~4% 가량 밀리고 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안랩, 써니전자 등도 내림세다.
대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렸던 정치 테마주가 19대 대선이 지나자 싸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특정 후보의 당선 여부와 관련없이 선거 이후에는 테마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기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승패와 관련 없이 정치 테마의 최대 이슈였던 대선이 종료되자 거품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섣부른 기대감에 기반한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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