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106 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만2천선이 무너졌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FRB가 큰폭의 금리 인하를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6포인트 하락한 11,893로 나스닥 지수는 8포인트 떨어진 2,212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국가의 주식시장도 미국 경기 후퇴 우려가 증폭되면서, 일제히 급락 마감했습니다.
월가는 미국경기가 이미 침체기에 들어섰으며, 이로인해 FRB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뉴욕증시가 경기침체와 금리인하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유가는 한 때 106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원유는 32센트 내린 배럴당 105달러 1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 보다는 경기침체로 인해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 힘을 얻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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