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5월 19일(17:1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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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이 산모와 유소아 대상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인 에프앤디넷 인수에 나섰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캐피탈은 에프엔디넷 창업주 등 주요 대주주들과 60~70%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인수가는 인수지분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700억원 안팎이 예상된다.
유니슨캐피탈은 향후 에프앤디넷 대주주로서 기존 창업주들과 함께 공동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계 1위로서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에프앤디넷은 유니슨캐피탈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해 개선된 제품 개발, 마케팅,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발판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에프앤디넷은 락피도등 1위 브랜드등을 보유한 유소아, 산모 대상 건강기능식품 1위 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 368억원, 영업이익 79억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지속중이다. 특히 유산균, 비타민 D 등의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매각자문은 대주회계법인이 인수자문은 법무법인 율촌이 맡았다. 인수금융은 하나대투증권에서 주선을 맡았다.
유니슨캐피탈은 공차, 토즈, 웨딩업체 등 국내 소비재 사업에 주로 투자해온 아시아 지역 사모펀드이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