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취임후 첫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격식에 얽매이기 보다는 토론 위주로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아침 과천정부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업무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아침 7시30분 조찬을 겸해 진행되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보고시간은 30분으로 제한하고 토론 위주로 1시간가량 이뤄집니다.
원자재값 폭등 등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방안과 물가안정 대책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업무보고 기간중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차례 각 부처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특히 문화관광부와 지식경제부, 농수산식품부 등 6개 부처는 평소에 강조하던 '현장주의' 원칙에 따라 지방의 관련기관이나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출장보고를 받습니다.
밀도 있는 토론을 위해 장차관과 본부 국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되, 필요할 경우 관련단체나 민간전문가 등도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방침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의 총 사령탑으로,
한편, 이 대통령은 휴일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내일부터 이뤄질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 수석비서관으로부터 사전브리핑을 받는 등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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