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163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충격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기관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개인이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7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자 지수가 힘이 쭉 빠진 모습입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7포인트 하락한 16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운수장비와 건설, 기계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반전했고,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는 반면 SK텔레콤과 현대차, 삼성화재 등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마트 알루미늄 개발을 호재로 엠앤에스가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삼양옵틱스도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9포인트 하락한 6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전기전자와 인터넷, 금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NHN을 제외하고 다음과 SK컴즈, CJ인터넷 등 인터넷관련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김종학프로덕션이 적자지속 소식에 급락하고 있고, 모티스는 전환사채 발행 무산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트레이드증권은 인수합병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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