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신작 출시, M&A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트래픽이 하락하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총 사용시간 기준 최고치는 지난 1월 2일 주간이었고, 최저치는 지난 4월 24일 주간이었다. 최근 주간은 최저치 대비 약 30% 정도 회복되면서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설명했다. .
또 미래에셋대우는 넷마블게임즈가 단기적으로 주요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 국내 출시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반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이 국내에서 성과를 어느 정도 거두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해외 출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전략이 중요한이유는 이미 개발된 게임의 해외 유통이 영업 레버리지에 긍정적이며 작년 매출의 경우 절반이 해외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퍼블리싱 일정은 6월 14일 아시아 11개국, 3분기 일본, 4분기 Tencent를 통한 중국 출시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 올해 넷마블게임즈는 약 20여 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 모바일 게임 중 주목할 만한 대표적인 신작은 자사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와 엔씨소프트 IP를 활용한 '블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약화된 측면은 있다"라면서 "그러나 국내성공작의 해외 출시 계획, 추가 신작과 M&A 계획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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