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으로 공급일정을 미뤘던 분양 릴레이가 재개했다. 지난 주 6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10곳이나 예정됐다. 이어 다음달에는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알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팀장은 "시험 삼아 청약을 했다가 당첨되면 조정대상 지역(서울,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의 경우 전매제한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이 적용되므로 5월 분양 단지들과 6월 분양 단지들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소신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며 "기본적인 입지에 큰 차이가 없다면 개발호재나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서울·수도권에는 재개발·재건축, 택지지구 물량이 나온다. 롯데건설은 서울 수색증산뉴타운 첫 공급 물량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전용면 39~114㎡,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 물량인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전용 59~84㎡, 859가구 중 일반 58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지구 물량도 나온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5단지 아이파크'(가칭)는 전용 59~130㎡, 1745가구의 대단지로 일반에는 723가구가 분양된다.
경기지역에서는 택지지구 물량이 쏟아진다. 호반건설은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전용 84㎡, 768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마지막 민간 아파트 물량이 나온다. 신안이 짓는 '다산지금지구 B-3블록신안인스빌(가칭)'은 전용 84㎡, 1282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에서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전용 84㎡, 692가구)를, 군포시 송정지구에는
지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을, SK건설과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서 '두호 SK VIEW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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