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출범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자 건설사들이 대거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26일 문을 연 김포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견본주택. [사진 제공 = 금성백조]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는 다음달 분양 맞대결을 펼친다. 청라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계획가구의 절반밖에 들어서지 않은 송도는 올해 대형 개발호재들이 현실화되면서 역대 최대 물량인 55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0여 년간 지체되던 '골든하버 프로젝트'가 지난해 4월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송도 대표선수는 송도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 들어서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로 지어져 송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계획가구 수를 대부분 채운 청라는 마지막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한신공영이 오는 6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30블록 일대에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 총 898가구, 전용 75·84㎡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순환산책로, 대형 음악분수, 음악시설 등), 베어즈베스트 GC,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반포지구에서는 GS건설이 오는 6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2-2번지 일대에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 규모로 이 중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치동 학원가 못지않은 학원시설이 밀집된 반포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으며 반원초,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 교육 인프라스트럭처가 풍부하다.
고양시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향동택지지구와 지축택지지구에서 분양 대기 중이다. 향동지구는 고양시 향동동과 덕은동 일대에 121만3255㎡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중흥건설이 6월 경기도 고양시 향동동 향동지구 A2블록 일대에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축지구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가 가깝고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이 6월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지축지구 B4블록 일대에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하면서 포문을 연다.
시흥에서는 은계와 장현지구가 맞붙는다. 은계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총면적 200만여 ㎡ 용지에 1만3000여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