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은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등 낙동강 일대 서부산 지역에 67조여 원을 투자해 업무, 주거, 상업 등이 활성화된 경제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총 50개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에서 발표한 사업들은 이미 진행 중이거나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최근 명지국제도시를 비롯해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상역 통합역사 조성, 부전~마산 광역연결철도망 구축 등은 현재 공사 중이다. 올해 에덴유원지 관광자원화, LNG 연료추진 조선기자재 지원 기반 구축, 부산도서관 건립,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을 착공한다.
이에 따라 강서권역 내 분양 아파트들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일반분양 1825가구 모집에 8만186명의 청약이 몰렸다. 해운대 중동(3만3487명), 수영구 남천동(1만4146명), 해운대 우동(591명) 등 기존 인기 지역보다 많은 규모다.
개발호재지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금강주택은 26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 견본주택을 열었다.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총 870가구(전용 59㎡) 규모다. 하단~녹산을 잇는 경전철이 착공될 예
하반기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업무6-3·4·5블록에서 오피스텔 2804실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하반기 주례2구역을 재개발한 '주례2구역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김해'를 분양 중이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