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선 초반까지 밀렸던 증시가 개인과 기관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164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증시 하락으로 29포인트 하락세로 출발하며 1603포인트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수세와 함께 아시아 증시가 오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6.31포인트, 1% 오른 1641.48을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1% 안팎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4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8일 연속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과 17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원자재 상승 영향으로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등 증권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의료정밀과 기계, 보험, 전기전자, 건설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LG전자와 삼성전기가 환율 수혜주로 부각되며, 각각 6%와 4%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호남석유와 한화석화 등 석유화학주는 기름값 강세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과 기관 매수로 사흘만에 올랐고, 지수는 4.54포인트, 0.72% 상승한 627.14를 기록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가 강세를 보였고, LG텔레콤과 네오위즈, 하나투어, 다음은 하락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루보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으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고, 골든프레임과 대한은박지는 감자 결정으로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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