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 오늘은 미시시피 주에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흑인이 많은 곳이어서 오바마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힐러리는 다음번 펜실베니아 승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투표가 시작된 미시시피주 경선에서는 대다수 여론 조사기관들이 오바마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오바마를 지지하는 흑인 유권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바마가 와이오밍주 경선에 이어 미시시피에서도 연승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론조사 기관 라스무센은 오바마가 미시시피에서 53%대 39%로 힐러리를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리서치그룹 조사에서도 58% 대 34%로 오바마가 우세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다음달 22일 실시되는 펜실베니아 경선에서는 라스무센과 아메리칸 리서치그룹 모두 힐러리 우세를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힐러리는 158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니아 경선에서 승리해 대역전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AP통신
그러나 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 2천 25명에는 아직 둘 다 못미치고 있어, 다음달까지 민주당 경선은 불을 뿜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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