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촉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고액자산가들이 수제 맥주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3040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제 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증권사 프라이빗뱅킹(PB)센터는 최근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이끄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수제 맥주업체 A사에 전환사채(CB) 형태로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에 참여한 센터 고객들은 1인당 평균 1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설립된 A사는 주세법 개정 이후 설립된 토종 수제 맥주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