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미디어는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까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창업자인 스티브 첸은 모바일 기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요.
박경준 기자가 스티브 첸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미디어 변화의 진원지는 모바일이 될 것이다'.
유튜브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스티브 첸은 미디어 변화를 가져올 진원지로 모바일 기기를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 스티브 첸 /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
-"인터넷에 접속된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컴퓨터에 별도로 접속할 필요 없이 업로딩하는 게 빠르면 1년 내에도 가능하다."
인터넷을 이용한 미디어의 발전속도가 더욱 빨라진 덕분에 새로운 기술이 들어서기까지는 1년이면 충분하다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스티브 첸은 또 한국의 역동적인 인터넷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 인터넷 기업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스티브 첸 /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
-"한국에 유튜브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한국 사이트의 장점도 적용할 것이다."
인터넷과 동영상 업계의 최대 현안인 저작권 문제에 대해선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스티브 첸 /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
-"컴퓨터가 음성지문과 영상지문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영상 업로드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차고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
인터뷰 : 스티브 첸 / 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
-"대부분은 좋은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가지고만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시작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다."
mbn뉴스 박경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