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와 철근 등 건설 원자재 값이 폭등하면서 업계 고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멘트를 주 원료로 하는 레미콘의 경우 납품단가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도내 공사 현장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강원방송 성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설 원자재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레미콘의 경우 시멘트, 자갈 등 주 원료 값이 20% 이상 오르면서 생산 원가가 12% 정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도내 레미콘 업계는 납품 단가 현실화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도내에는 91개의 레미콘 생산 업체가 있지만 지금 단가로는 도저히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레미콘 납품 관계자
"몇해 전까지만 해도 하루 10번도 넘게 납품했다. 지금은 하루 한번도 힘든데 남는게 없다."
성기석 기자/강원방송
"이처럼 업체의 레미콘 공급에 어려움이 계속되면서...도내 각종 건설 공사 공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공정을 추진하려 했던 각종 공사 현장은 레미콘 공급 차질이 걱정되는 상황.
< 이종복 아파트 건축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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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철
지자체와 국세청은 이를 막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 까지 펼치고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는 원자재 값을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GBN NEWS 성기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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