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의료기기·의료정보 기업들이 지난 1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신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이 의료기기에 더해지면서 의사와 환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08)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상최대 규모인 36개국, 1천1백여개 업체가 참가해 3만여점의 첨단의료기기와 병원설비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문창호 /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우리나라의 IT산업과 의료기기가 결합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의료기기산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비트컴퓨터는 노인이나 장애우들이 집에서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원격진료시스템과 손목시계형 건강 모니터링 단말기를 출품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다양한 각도에서 초음파 빔을 발사해 신체 조직을 보다 선명하게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메디슨이 내놓은 3차원 초음파 진단기는 선명한 이미지로 진단 정확도가 높고 다각도 회전이 가능해 의사가 최적의 환경에서 환자의 병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
전시회 주최측은 16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 기간동안 2억5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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