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들이 '원주혁신도시 중흥 S-클래스' 모델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 [매경DB] |
이 현장은 일반에 공개되기 직전까지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와 거리를 둔 중대형 물량 구성으로 흥행에 난항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개관 첫 날 이런 업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 듯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실제 이 단지는 전용 ▲105㎡ 234가구 ▲115㎡A·B 237가구 ▲128㎡ 80가구 등 총 5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업계는 지금까지 원주혁신도시에는 전량 중소형 물량만 공급돼 상대적으로 중대형의 희소가치가 높게 평가 받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13개의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도 한 몫했다. 원주혁신도시에는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13개의 공공기관이 이전 중이거나 미친 상태다. 또한 중앙선고속화, 수도권복선전철 연장 등 대형 교통호재와 원주도심 생활권과 가까운 입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주택 수요자들의 방문을 재촉했다.
예상을 뒤엎은 저렴한 분양가 책정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분양 직전까지도 원주혁신도시 주변 공인중개사무소들 사이에서는 해당 사업장의 분양가가 3.3㎡당 850만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3.3㎡ 당 평균 810만원로 나온 것. 전 타입 발코니 확장 계약 시 모든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중흥토건의 전략도 실수요자에게 호평 받았다.
청정지역인 강원도에 들어서는 만큼 '에코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옆 인터불고 골프장을 영구 조망할 수 있고, 인근에 배울체육공원, 황새쟁이소공원, 가래실공원 등 녹지공원이 많아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반곡초·중, 원주여고, 봉대초, 버들중, 반곡별유치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으로 배치하고, 4~5베이(Bay)설계를 적용했다. 알파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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