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해외악재로 한때 1,600선이 무너지는 등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증시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60포인트 가까이 출렁이면서 이틀 연속 떨어졌습니다.
한때 1,600선까지 내 주며 수직 하락했지만 저가 반발매수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좁혔습니다.
2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5포인트 떨어진 1,600.26으로 1,600선에 턱걸이했습니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열하루째 계속된 외국인 매물 공세.
외국인은 올 들어서만 13조원 가까이 팔았고, 최근 11일동안에만 3조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여기에 칼라일캐피털의 부도설, 미국 경기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외국인이 집중 매도했던 신세계와 유한양행을 비롯한 10여 개 종목은 한때 하한가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철강금속과 건설, 운수창고, 증권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통신과 음식료, 의약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환율수혜주인 현대차가 3% 이상 올랐고, L
반면에 중국 관련주인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이 1% 이상 하락했고, 주식회사 LG가 2%가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신용위기가 불거지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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