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부문의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제시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택배 부문은 지난 1분기 처리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비용 투입과 단가 하락 압력으로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9.6%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처리 능력 한계로 인해 택배 부문 성장이 제한되자, 곤지암 터미널과 서브 터미널에 자동화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설비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018년부터는 효율성 제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택배 시장이 개편되면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공격적 해외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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