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예금·대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수신액(예금) 5200억원, 여신액(대출) 4800억원을 기록해 여·수신액을 합친 액수가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3일 출범 후 70일 만에 이룬 성과로, 출범 당시 세웠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케이뱅크는 출범 당시 수신 5000억원, 여신 4000억원의 목표치를 잡은 바 있다. 케이뱅크 돌풍이 이어지는 것은 편리성과 금리 경쟁력 덕분이다. 직접 은행에 가야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케이뱅크는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오프라인 지점이 아예 없는 만큼 시중은행보다 인건비·운영비가 적게 들어 예금 금리는 높고 대출 금리는 낮다. 케이뱅크의 대표 예금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은 은행권 최고 수준인 2.0%(12개월 기준) 금리를 제공한다.
'직장인K 신용대출'은 최저 2.65% 금리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24시간 쉽게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15일부터 여·수신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금리를 높인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한다. 12개월 기준 최고 1.9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