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사실상 파산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상으로 치솟고,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97엔 밑으로 추락하는 등의 불안 요소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지수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4포인트 하락한 156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통신, 전기전자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건설과 기계, 보험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국민은행, 포스코, 한국전력, 두산중공업등은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13포인트 하락한 6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속과 기타서비스, 건설, 운송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종목들도 흐름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NHN과 다음, SK컴즈,
디아이세미콘이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유투어는 마카오 카지노 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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